홈플러스 온라인, 아이스크림 구매 고객 64% 증가
온라인 배송 전 단계 콜드체인 시스템 탑재
2024-04-08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가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20대, 30대 고객 수는 각각 123%, 80% 늘었다.
2030세대 고객이 구매한 아이스크림 종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콘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구매 증가율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는 352%,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273% 증가했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2030세대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영향으로 라라스윗, 스키니피그 등 저당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58%,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30세대는 뵈르, 초코에몽 등 SNS에서 핫한 상품도 많이 구매했다. 온라인에서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트렌디한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판매한 것이 2030세대 구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쉽게 녹는 아이스크림 특성상 온라인 주문이 쉽지 않다는 인식도 있었으나, 고객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게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노력도 2030세대 고객 증가에 한 몫을 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피킹부터 배송 단계까지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 배송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게 배송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