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속 꽉찬 봄 꽃게 본격 출하

지난달 중순부터 수확 돌입, 최근 수온 높아져 수확량 크게 늘어

2025-04-08     오범택 기자
  8일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을 대표하는 수산물 꽃게가 지난달부터 첫 수확에 돌입해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태안 근흥면 신진도항에서는 지난달 첫 수확 이후 최근 하루 약 8~10톤의 꽃게가 출하되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최근 수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달 중순 첫 수확 대비 수확량이 크게 늘었다.  8일 현재 기준 가격도 전년 대비 낮아져 신진도항 위판가가 1kg당 △대 3만 3000원 △중 2만 9000원 △소 2만 원 선이다.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