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어르신 함께 디저트 만들며... 세대간 화합·진로탐색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의 장, ‘금꿈은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 운영 만든 디저트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해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  

2025-04-08     김현아 기자
 지난해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학교 밖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디저트를 만들며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금꿈은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함께 디저트 만들고 기부하기’와 ‘어르신과 함께하는 캠핑 체험’으로 구성된다.  베이킹 과정을 배우며 청소년의 자기 계발 능력이 향상되고 진로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과 함께 디저트를 만들며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사회적 책임감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캠핑에서 세대 간 문화 교류 활동을 하며 특별한 추억도 쌓는다.  완성된 디저트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따뜻한 마음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는 어르신 등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다.  9세부터 24세까지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2-803-1873)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세대 교류를 넘어 세대 간 화합과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 사회적 책임감 함양 등 다양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