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연수구청 보안등 관리번호 활용한 112신고 시스템 구축

2015-02-2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와 연수구청은 내달부터‘112신고 신속출동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보안등 관리번호를 활용키로 했다.

28일 양 기관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이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112신고출동의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골목길 곳곳에 설치돼 있는 보안등에 각 관리번호를 부여키로 했다.

교체되는 보안등 번호판은 고휘도 반사체 소재를 사용해 야간에도 시인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어 112신고출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등 관리번호를 활용한 112신고 신속출동 시스템은 우선 연수구 함박마을(여성안심구역) 일대에 설치된 보안등 번호판(82개소)을 3월초까지 교체하는 것으로 시작, 연수구 전체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박승환 연수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친절한 112 신고접수와 상황별 맞춤형 치안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