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24 비전 선언…“고객 만족·지속 성장”

‘지속 성장’ 통해 경쟁 우위 확보

2024-04-09     강소슬 기자
홈플러스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가 고객 만족과 지속 성장을 올해 목표로 내걸었다.

홈플러스는 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4 홈플러스 경영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경영보고회에서는 신년 사업 비전과 함께 회계연도(3월~이듬해 2월) 기준 전년도 성과 리뷰, 신년 전략 등을 공유했다. 올해는 전사 총괄·본부장 이상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해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에 이르는 전 채널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홈플러스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며 고객 만족도 평가 결과가 꾸준히 상승한 만큼 고객이 가장 선호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고객에 방점을 둔 전략적 기조를 강화해 나갈 것”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고객 만족과 지속 성장에 중점을 둔 올해 홈플러스 전략과 사업부문별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각 사업부문장이 직원들 질문에 답했다. 홈플러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 리뉴얼 뒤 1년간 식품 매출은 전년비 최대 95% 성장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연평균 20% 성장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는 950만명을 달성했다. 조 사장은 “모든 직원이 고객에 핵심 가치를 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합심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각 부문별 역할과 조직 간 협업을 확대해 ‘이기는 홈플러스 문화’를 정착하자”고 독려했다.

지난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고객 만족’을 실현함으로써 지속 성장과 경쟁 우위 확보를 이룬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