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
선관위, 투‧개표소 시설물 최종 확인‧점검・다양한 투표참여 홍보활동도 병행
서울 전체 투표소의 96.3%(2175곳) 1층 또는 승강기 등 있는 곳에 마련
2024-04-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안정적인 투‧개표관리를 위해 9일 투‧개표소 설비 및 시설물 최종 확인‧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투·개표소 설비 및 시설물 최종 확인·점검
서울 지역 2,257개 투표소와 25개 개표소 설비를 마치고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선거일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투표소 출입이 금지된다. 투표관리관과 투표안내요원은 선거일 투표 진행 중에도 투표소 입구 등 내·외부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각 개표소에서는 개표시설 설비와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마치고 개표소 내·외부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 사회적 약자를 위한 투표편의 제고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 전체 투표소의 96.3%(2,175곳)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모든 투표소에서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와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해 장애인 대상 투표편의를 제공한다.
일반형 기표용구 사용이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특수형 기표용구(레일버튼형)도 투표소에 비치한다. 특수형 기표용구는 근력이 약하거나 손떨림이 있는 유권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기능이 개선되어 무효표 방지에 도움이 된다.
▣ 투표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병행
서울시선관위는 유권자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참여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단체 및 다문화단체 등 지역사회와 협업한 모의투표체험 행사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어 약 300여 명의 발달장애인과 약 50여 명의 다문화가족 유권자가 선거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7일에는 창경궁에서 서울시직원 등 약 20여 명이 한복을 착용하고 투표참여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의 주요 지역 시설물 및 대중교통을 활용한 정책선거 및 투표참여 홍보를 통해 선거일까지 투표참여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안전과 투명성에 초점을 두고 안정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10일 선거일에는 잊지 않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