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국제구호단체 아드라코리아에 신생아모자 135개 전달
2015-03-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입원환우와 함께 하는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 강미숙 팀장은 국제구호단체 아드라코리아(이사장 김대성)의 신원식 사무총장에게 아프리카 신생아모자 135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신생아모자는 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에서 ‘환우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1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특히 완성된 모자는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세탁 후 개별 포장하여 전달했으며 캠페인은 재능 기부형태로 삼육서울병원의 입원환우와 보호자, 간병인, 임원진 사모들과 직원 및 직원 가족 총 80명이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뜨개질을 처음 접해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간호부 한민수 간호조무사가 류제한관 2층 교육관에서 ‘뜨개질 기초 배우기, 코 줄이기, 뜨개질 마무리하기’ 등 뜨개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환우 중에는 병상에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몸이 불편하지만 털실과 대바늘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내가 아프지만 그 아이는 더 아프다”며 더욱 정성을 쏟았다.또 300병동 입원환우 이재형 님은 "처음에는 입원생활이 무료하고 심심해 시작했다. 실뜨기가 어렵기도 하고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지만 집중하게 되고 재미있었다"며 "문득 ‘아프리카는 더운 나라인데 아가들의 체온이 떨어져 생명을 잃어간다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 강미숙 팀장은 국제구호단체 아드라코리아 신원식 사무총장에게 신생아 모자 135개를 전달했다.아드라(ADRA:Adventist Development and Relief Agency)는 기독교 이념을 실천하는 순수 민간구호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