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남북통일 특별예배 실시

남북통일은 남한사람이 고통받는 북한동포를 진정으로 사랑해야 가능해

2025-04-10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올해는 정전협정 71주년이 되는 해로 남북한이 전쟁을 멈춘지 71년이 지났다. 강산이 7번은 바뀌는 시간이 흘렀지만 남과 북은 여전히 분단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전국 교회에서 ‘하나님의 섭리로 본 남북통일 특별예배’을 지난 3월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남북통일 특별예배에서 “한학자 총재께서는 최근 남북관계를 놓고 심각하게 기도하면서 이 나라가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향으로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천심원에서 간절히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지금은 하나님의 섭리로 반드시 남북통일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남북통일의 길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길이라고 설파했다. 특히 남북통일은 남한사람이 남한사람보다 고통받고 있는 북한동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오늘밤이라도 통일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