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가전용품 증가…여름철 더위 대비 나서

2014-03-02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최근 따뜻한 날씨에 여름철 더위 대비에 나선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G마켓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 동안 ‘창문형 에어컨’과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0%, 58% 신장했다고 2일 밝혔다.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가 별도로 필요 없고 설치가 쉬워 숙박업체 등의 수요가 늘었다고 G마켓 측은 설명했다.

선풍기 판매량도 늘어 ‘스탠드형 선풍기’는 전년대비 126% 증가했고, ‘벽걸이 선풍기’도 78% 신장했다.

이외에 ‘타워형 선풍기’는 450%, ‘날개 없는 선풍기’는 100% 판매가 느는 등 ‘인테리어 선풍기’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25%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이 길고 더웠을 뿐 아니라 올 겨울도 예년보다 따뜻했다”며 “이번 여름에도 무더위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수요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