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48석 걸린 서울'…野 37곳 우세, 與 동작을·도봉갑·마포갑 탈환

'동작을' 나경원, 출구조사 뒤집고 당선 조정훈, '민주당 아성' 마포갑서 승리

2025-04-11     조현정 기자
서울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4·10 총선에서 48석이 걸린 서울은 더불어민주당이 37석, 국민의힘이 11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020년 총선에 비해 동작을·마포갑·도봉갑 등을 탈환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4시 기준 서울 지역 개표율은 91.46 %다. 현재 민주당은 용산·마포갑·도봉을 3곳을 제외한 종로·중성동갑·중성동을·서대문갑·서대문을·광진갑·광진을·동대문갑·동대문을·성북갑·성북을·은평갑·은평을·강북갑·강북을·도봉을·노원갑·노원을·중랑갑·중랑을 등에서 당선이 확정됐거나 유력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강남갑·강남을·강남병·서초갑·서초을·송파갑·송파을·용산·동작을·도봉갑·마포갑 등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출구조사와는 달리 류삼영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5선 고지에 달성했다. 도봉갑에서도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출구조사와는 다르게 안귀령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마포갑은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영입 인재인 이지은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총선에서 '한강 벨트' 주요 격전지로 꼽힌 이 곳은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