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드림스타트 아동 ‘걸어서 현장탐방’ 등 프로그램 실시
이달부터 2달간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 방문 ‘성폭력 예방교육’ 진행
2025-04-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걸어서 현장탐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교육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해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우선, 사춘기 여아 4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시작해 2달간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 방문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내 몸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지와 성폭력 예방과 함께 정확한 생리대 사용과 처리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리대, 위생 속옷 등을 포함한 위생물품 꾸러미와 월경 가이드북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7회 동안,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아동 10명과 함께 ‘걸어서 현장탐방’을 실시한다. 회차별 주제에 따라 현장탐방을 하며 국회의사당, 종묘, 인천 차이나타운 등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 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구로구 드림스타트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