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 행사

2015-03-0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중소기업청은 대형마트 및 SSM 등 막대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운 대기업의 진출확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을 벌였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광문)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계양구 병방동 소재 병방전통시장에서 인천중기청 직원 30여명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와 온누리상품권 이용 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병방시장은 계양구 병방동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골목형 시장으로 야채, 청과, 수산물, 정육 등 전통시장의 강세업종인 신선식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날 시장 상인들은 시장 인근에 있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전체의 매출이 줄어든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광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은 앞으로도“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유통공간과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슈퍼마켓 개점으로 인한 시장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과 합의한 내용이 성실히 이행 될 수 있도록 상인회 측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