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 지도 점검

주류,담배 판매 등 위반행위 집중 단속

2015-03-0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는 오는 28일까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탈선·범죄를 유혹하는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해 합동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단속지역은 계양구청과 서구청 인근,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역 테마의 거리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 군·구 전역에서 실시된다.단속인원은 시와 군·구 공무원,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감시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중점 지도·점검내용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행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의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위반행위 등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불법 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위를 함께 단속하며 골목길, 공원 등에서 늦은 시간까지 배회하거나 노숙 청소년은 귀가 및 보호기관과 연계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신분증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위조해 유해업소에 출입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업주들이 철저한 확인과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신분증 위조가 의심될 경우에는 부모에게 전화로 확인하거나 위·변조 확인전화(국번없이 ☎1382)를 통해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