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개표 완료…민주 175·국힘 108·조국혁신당 12석 확보
지역구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비례정당은 국힘18·민주14·조국12·개혁2
2025-04-11 염재인 기자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11일 오전 10시 26분 완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총 175석을 확보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어 '탄핵·개헌 저지선(100석)'을 지키는 데 그쳤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 12석을 확보했고, 개혁신당은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지역구에서 각 1석을 얻었다.
우선 지역구별로는 민주당이 161석을 얻었다. 122석이 있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만 102석을 얻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 48개 의석 중 37개, 경기 60개 중 53개, 인천 14개 중 12개 의석을 확보했다. '텃밭' 호남에서는 28석 모두 싹쓸이했다.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이다. 제주에서도 3석 전석을 얻었다. '스윙보터'인 충청권에서는 28석 중 21석을 확보했다. 대전에서는 7석을 모두 가져왔다. 이 밖에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었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보수 텃밭인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일부 지역을 탈환하는 데 그쳤다. 수도권 확보 의석수는 19석이다. 서울에서는 11석, 경기에서는 6석을 얻었다. 인천은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2석을 유지했다. 충청권에서는 28개 의석 중 6석 확보에 그쳤다. 이중 대전과 세종에서는 '0석'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충북과 충남에서 각각 3석을 얻었다. 보수 텃밭인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등에서는 야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PK 지역에서 40석 중 34석을 차지했다. 부산에서는 17석, 경남에서 13석을 얻었다. 울산에서는 6석 중 4석을 확보했다. TK에서는 25석 전석을 차지했다. 강원에서도 8석 중 6석을 얻었다. 이 밖에 새로운미래(세종갑), 개혁신당(경기 화성을), 진보당(울산 북구)이 각각 1곳을 확보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로 18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6.69%로 14석을, 조국혁신당은 24.25%로 12석을 얻었다. 개혁신당은 3.61%를 기록하며 2석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