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이룬다

中企 제품으로 ‘1000만불 수출탑’ 달성…중소기업 편의 대폭 향상

2014-03-02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GS홈쇼핑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상생안을 실시하면서 1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루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12월 ‘제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유통업계 최초인데다 제조업체가 아닌 내수 유통기업이 중소기업 제품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지난해 GS홈쇼핑은 중국,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1090만불 규모의 상품을 수출했다.

이 과정에서 GS홈쇼핑은 중소기업의 통관과 재고 등의 부담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후 수출했으며, 해외 TV홈쇼핑 합작사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제공에도 힘썼다.

또 GS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해외홈쇼핑 방송 중기제품 소싱페어’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확보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관심·노력을 쏟고 있다. 이에 협력업체들이 중소기업 제품의 추가 수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상품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GS홈쇼핑을 찾는다”며 “GS홈쇼핑의 해외 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 다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그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4월 GS홈쇼핑은 중기상품 무료방송 프로그램 ‘I Love 중소기업’을 실시했다.

‘I Love 중소기업’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국내 우수 중소기업·중기 상품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던 광고 캠페인이었는데 지난해 1월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맺은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판매지원 협약’을 계기로 정규 방송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GS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이 방송의 가장 큰 장점은 방송비용·수수료가 전혀 없어 판매수익금 전액이 중소기업에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디자인, 품질관리, 마케팅 지원,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등 추가 판로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GS홈쇼핑은 지난해 1월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을 오픈하면서 중소기업 상품 수출에 힘을 보탰다.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은 주문부터 외환, 통관, 선적, 비용 관리까지 수출입과정의 모든 업무를 전산화 한 것이다.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을 오픈함에 따라 더 많은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대해 GS홈쇼핑 관계자는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은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해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롤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