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친구에게 상처 주기도 상처 받기도 싫은 십 대를 위한 『14살의 말 공부』
청소년 심리 전문가 이임숙 소장이 25여 년간의 임상 경험과 내공으로 건네는 10대를 위한 마음 처방 & 말 공부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엄마의 말 공부』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50만 부모의 든든한 자녀 교육 멘토인 이임숙 소장이 청소년을 위한 첫 책 『14살의 말 공부』를 출간했다.
청소년기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쌓아 가게 될 중요한 시기다. 이 중요한 시간을 평생 자산이 되어 줄 든든한 인간관계로 채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저자가 나섰다.
25년간 다양한 아동·청소년을 직접 만나 이들의 섬세한 마음을 읽고 보듬으며 3만 건 이상의 심리 상담을 진행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청소년기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친구 관계’ 고민을 10대 눈높이에 딱 맞춘 해결책으로 술술 풀어간다.
‘가장 친한 친구가 내 뒷담화를?’, ‘나에게 다가오는 친구가 너무 불편할 땐 어떻게 거절해야 하지?’, ‘날 만만하게 생각하고 자꾸 무리한 부탁을 하는 친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등 『14살의 말 공부』는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관계 앞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춘기의 예민한 감정을 붙들어 마음 근육을 길러 주고, 친구에게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건강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용기를 심어 준다.
저자가 건네는 솔루션을 따라가다 보면, 단단한 마음 위로 자존감이 자라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모습을 긍정하게 되는 힘이 저절로 자라날 것이다. 단순히 시험 몇 번 친 후 까먹는 수학 공식 같은 것이 아니라, 토대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린 사회성으로 인생 전반에 걸쳐 써먹을 수 있는 특별한 자산을 만드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앞으로의 내 인생을 멋지게 그려 나가고 싶은 10대라면, 바로 지금 가장 중요한 『14살의 말 공부』를 시작해 볼 것을 권한다. 단지 내 마음가짐과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몰라보게 달라진 친구 관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저자 이임숙 아동·청소년 심리 치료사이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 심리와 어린이 책을 공부했다. 상담 센터와 공공기관, 도서관, 교육지원청 등 여러 사회 기관에서 치료 교육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3만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 그들의 부모를 만났다.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정서와 학습 모두에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