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경부선 지하화’ 용역설명회 개최

2015-03-0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가 4일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현재 지상철도로 인해 용산의 동·서 지역 분리는 물론 교통 및 생활불편 등이 초래되는 등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구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 지자체와 지하화에 대한 공동 협력에 나서게 됐다.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은 서울시와 경기도 소속 7개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용산,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구, 안양시, 군포시가 힘을 합쳐 진행하고 있다.사업 구간은 서울역 ~ 당정역 32Km이며 7개 지자체 공동 발주 형태다. 용역금액은 7억 500만원이며 용산구는 1억 1068만 5000원을 분담했다.용역기간은 2013년 5월 30일부터 2014년 5월 29일까지 12개월이다. △과업구간 현황 조사 분석 및 지상철도로 인한 문제점 파악과 특성분석 △지하화 방안 및 계획 수립, 역세권 개발 방안 수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주민설명회는 4일 오후 3시,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역 추진내용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수렴을 거칠 계획이다.주요 설명 내용은 △용역개요 및 추진경위 △철도지하화에 대한 기술적 검토내용 △폐선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기본구상 및 해외사례분석 등이다.구는 지난 2012년 8월,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 참여를 결정했다. 이어 2012년 10월에는 7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지하화 촉구 서명운동 기자회견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