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교육, 3월부터 대학 교과목 개설

경인교대 ‘경기교육의 이해와 실천’ 혁신학교 공부

2015-03-0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경인교육대와 함께 혁신교육 이해하고 경험하는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좌명은 ‘경기교육의 이해와 실천(교육혁신운동의 이해와 실천)’이고, 4학년 학생 대상 선택과목이다. 경인교대와 도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며, 도내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강좌는 △경기혁신교육의 중점 추진과제와 비전,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등 혁신교육의 새로운 방향, △혁신학교의 교육과정, 학교문화, 자치공동체, △경기도 혁신학교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강의식으로만 하지 않고, 혁신학교 탐방 프로젝트로 예비교사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이번 강좌에 이어, 앞으로 경인교대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강좌, 혁신학교에서 교생실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강좌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교원대는 지난 2012년부터 ‘학교혁신의 이론과 실제’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강좌 개설은 예비교사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추진했으며, 매년 경인교대에서는 90% 가까운 인원이 경기도로 임용고사를 보기 때문에 경기교육정책에 대해 관심 많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예비교사들이 스스로 경기혁신교육 관련 자료를 찾아봐야 했다.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이번 강좌 개설을 통해 경인교대 학생들이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경기도 교사로 임용된 후 학교 현장에서 혁신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