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산대11리 마을만들기사업 본격 추진
농촌 지역 기초생활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2025-04-14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안강읍 산대11리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안강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산대11리 마을만들기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안강읍 산대11리는 지난 2021년 1월 산대4리로부터 분리된 마을로 기반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마을 내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이 모여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이날 착수보고회도 마을과 인접한 안강여자중학교 강당을 빌려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마을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체활동거점공간 조성을 서둘러왔다. 산대11리 김영철 이장은 “마을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경주시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줘 감사하다”며 “향후 살기 좋은 산대11리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폐기물과 쓰레기, 잡초로 무성했던 공간을 마을 주민이 스스로 공원으로 변모시켰던 저력이 있는 산대11리 마을로서 앞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