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배송 전체 매출 60%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미래형 슈퍼’로 진화
먹거리, 일상용품 등 카테고리별 매출 약진
2024-04-15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퀵커머스를 앞세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미래형 슈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1년간(2023.4.1~2024.3.31)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60% 뛰고, 점포별로는 최대 31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선 경쟁력, 3000개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km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 신선 경쟁력을 필두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도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을 비롯해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고, 홈플러스의 대표 먹거리인 ‘델리’는 무려 150% 뛰며 매출이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확대한 전략도 적중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간(2023.4.1~2024.3.31)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고, 특히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16시부터 19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악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활약도 돋보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과 상품 경쟁력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매출 견인은 물론,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에 앞선 차별화 전략으로 홈플러스만의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