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새단장… AI 초개인화 플랫폼 도약
3040 집중 공략
2024-04-1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을 대폭 개편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초개인화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모바일과 TV를 통합한 브랜드 CJ온스타일이 출범한 이래 3년만의 개편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앱 개편을 통해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을 분석해 관심사를 추출하고 패션, 명품, 뷰티, 리빙 등 취향에 맞는 상품과 영상을 추천하는 AI 초개인화 서비스를 전면에 내걸었다. 고객 목적별 구매 동선을 최적화해 쇼핑 편의를 높이고 앱 구매 전환율과 활성 고객을 늘린다는 복안으로 보여진다.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만큼,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기존의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짧은 동영상)로 고객 이목을 끈다. 상품과 혜택을 최상단 숏츠를 통해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메인 화면을 바꾼 것이다. 이를 거해 이번주 핫 숏츠 등 고객 취향과 관심 카테고리에 맞는 숏츠를 집약해 스타일링 노하우, 살림 꿀팁, 먹방 영상 등을 무한 시청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CJ온스타일의 대표 카테고리인 △패션/명품 △뷰티 △신상 등 상품 탐색 편의를 높인 퀵 메뉴 아이콘도 새로 구축했다. △브라이언의 ‘브티나는 생활’ △ 디지털 전문 ‘전자전능’ △유아동 전문 ‘맘만하니 수페셜’ △뷰티 전문 ‘겟잇뷰티 프렌즈’ 등 팬덤이 강점인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프로그램만 한데 모은 인기방송 탭도 만들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앱 개편을 기점으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소비 경험이 있는 3040대를 본격 겨냥한다. 모바일 앱 라이브와 유튜브 라방 전용 채널 이원화 전략을 통해 젊은 층 트래픽을 적극 끌어들인다는 셈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 초개인화 쇼핑 영상 추천과 숏츠 무한 시청 등 영상 쇼핑 플랫폼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며 “모바일과 TV를 넘나들며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