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자체 최초 설계VE 브랜드 구축
2015-03-0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고유의 설계VE(Value Engineering) BI(Brand Identity)를 구축해 전국에 알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시가 구축한 설계VE BI는 인천의 브랜드 가치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지난 2010년부터 각종 건설사업의 설계VE를 통해 3천61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25.7%의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켰다.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3 전국 설계VE 경진대회에서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시는 올해 '정부 3.0'의 핵심가치 실천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건설사업 설계경제성(VE) 검토 서비스와 설계VE 기반 조기 구축을 위한 건설VE 표준매뉴얼을 발간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오는 11월 말에 시가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VE 경진대회가 예정돼 있어 시의 정부 3.0 실천 등 설계VE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준원 시 건설VE경제 담당은“설계VE는 가치공학을 뜻하는 만큼 공공건설사업의 가치혁신 창조로 원가절감은 물론 품질향상을 위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건설분야 시정에 설계VE 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혁신 성과 등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VE컨퍼런스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최고 경영자(CEO)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