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1회 추경 ‘1조 7487억 원’ 편성…본 예산 대비 7.9%증가

당초 예산 1조 6199억 원보다 1288억 원 증액 민생경제 회복 및 시민 안전망 구축 및 원도심 및 읍면지역 확대

2025-04-15     황경근 기자
춘천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시가 1조 7,48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 예산인 1조 6199억 원보다 128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904억 원이 증가한 1조 4801억 원, 특별회계는 384억 원 증가한 2685억 원이다.  주요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192억 원, 국·도비 보조금 241억 원 등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선 8기 시작부터 강조해 온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시민 안전망 강화, 원 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17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0억 원, 전통시장 시설개선 3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 혜택 확대를 포함한 교통안전 지원 등에 16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3억 원, 오염 소하천 정비 21억 원을 증액했다. 이를 통해 시는 사회안전망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총 137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공급시스템 구축 108억 원, 데이터 활용·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사업 20억 원 등이다. 원도심 활성화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 확대 예산으로는 조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43억 원, 근화동 도시계획도로 추진 20억 원, 하수관로 정비 등 25억 원이다. 이와 함께 농촌 지역 활성화 및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농촌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 40억 원, 농어촌 도로 확장 및 포장 27억 원 두 지역 살아보기 1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민선 8기주요 현안 사업을 사업 추진 단계에 맞춰 예산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 확정은 오는 4월 19일부터 열리는 제332회 춘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