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유통 상생 대회’서 공정위 표창 수상 쾌거

‘동행 워크숍’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 계획

2024-04-15     민경식 기자
정준호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백화점은 15일 열린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는 쾌거를 낳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우리나라 대표 상생 행사다. 매년 동반성장 우수 기업을 뽑아 공로를 기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금융부터 경영, 복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약 773억원 규모 무이자 또는 우대 금리 대출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전략 파트너사를 선정해 연간 약 15억원 규모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ESG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식 및 유니폼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개선에도 노력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파트너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덜하는 ‘상생 커피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판로 개척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지난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본점 등 총 4개점에 중소 파트너사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를 운영해 판로 개척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턴 ‘해외 시장 개척단’을 꾸려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 계열사들과 호주 및 인도네시아에서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해 해외에 중소 파트너사들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 지원 및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형식적인 혜택이 아닌 파트너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