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빈대떡 상품 ‘도쿄 식품박람회’ 출품
2014-03-03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이마트는 제휴 브랜드인 광장시장의 명물 ‘순희네 빈대떡’을 4일부터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서 열리는 ‘도쿄 식품박람회’에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도쿄 식품박람회는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세계 3대 식음료 전문 전시회다.
이 박람회에 두 번째 참가하는 이마트는 순희네 빈대떡 상품을 비롯, 일본인이 좋아하는 삼계탕, 떡볶이 등 간편 가정식과 자체 상품을 출품해 세계시장에 자사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또 자사 전시 부스에 상품개발자와 수출담당자 2명을 상시 배치해 홍보와 수출입 상담도 진행한다. 추정애 순희네 빈대떡 사장과 직원들도 박람회 현장에서 조리 시연과 함께 시식 행사를 갖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순희네 빈대떡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을 바탕으로 맺어진 전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맛집 상인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새로운 맛집 상품을 발굴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희네 빈대떡은 서울 광장시장의 명물로 지난해 6월 이마트 죽전점에서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2주 간격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판매액은 6억원 이상으로 월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