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식사까지”…홈플러스, 식품‧테넌트 매출 모두 ↑
고물가에 마트 내·외식 수요 증가 영향
2024-04-16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달 대형마트 식품 매출과 몰(Mall) 식음료 테넌트(입점매장)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오픈 1년차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었고 식음료 테넌트 매출은 54%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물가에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보는 동시에 식사까지 편리하게 해결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홈플 ONE 등급제 론칭 이후 ‘통합 쿠폰’을 이용해 할인을 받은 고객은 145만명, ‘몰 할인 쿠폰’을 통해 할인을 받은 고객은 15만 명에 달했고, 사용 고객은 전월 대비 32% 늘었다. 점포별로 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동점은 3월 몰 식음료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올랐다. 특히 지난해 말 입점한 강동점 쿠우쿠우의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은 일평균 목표의 215%를 초과 달성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서울상봉점에 입점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오픈 후 1년간 누적 매출이 일평균 매출 목표의 104%를 초과 달성했다. 전국 홈플러스 16개 점포에 입점한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데 이어 올해 3월 이후 매출이 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