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 교육 실시
2025-04-16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시가 지난 15일, 화성시동탄보건소 대강당에서 화성시 보건소 방역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친환경 방제소독 및 데이터 근거 중심 감염병 매개체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은 모기 발생 밀도에 따라 방제 유무를 판단해 모기 유충과 성충의 서식지를 탐색 및 제거하고 방제작업 정보를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에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질병관리청 자문위원인 양영철 을지대학교 교수가 강사를 맡아 △모기종별 생태와 모기 서식지 유형에 대한 정보 △살충제에 대한 이해와 환경별 약제-장비 사용방법 △모바일 방제지리정보시스템 활용 방법을 교육했다.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화성시 방역 담당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환경친화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중심 방제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모기매개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동탄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의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감염병 매개모기 발생 빈도수를 기반으로 한 방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기존 설치한 원격모기장치 5대에 신규 장치 4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동탄호수공원 내 설치한 AI원격모기장치를 적극 활용해 감염병 대응 및 감시에도 힘쓸 예정이다. 화성=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