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82개 단지 관리운영실태 점검 나서

2015-03-04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성남시는 공동주택 단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3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아파트 관리운영 실태에 대해 지도점검을 한다.점검 대상은 관내 225개 의무관리 대상 단지 가운데최근 2년간 지도점검을 받지 않은 잔여 분양(주상복합 포함) 및 임대주택 등 총 82개 단지이다.점검 내용은 관리규약 운영,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관리비 부과·징수·집행, 사업자 선정, 장기 수선 계획 운영, 장기 수선 충당금 집행의 적정성 등이다.점검 결과 회계 운영 부적정, 사업자 선정 부적정 등 위반사항은 경중에 따라 시정조치, 주의,권고, 즉시 시정 이행 등 행정 처분한다.시는 2012년 71개 단지, 지난해 72개 단지를 지도 점검했다.지난해 지도점검에서 총 914건을 지적해 ▲시정 219건(23.9%) ▲주의 400건 3.8%) ▲권고 289건(31.6%) ▲이행 6건(0.7%) 등 조치 완료했다.주요 지적사항은 ▲수의계약 임의체결, 제한경쟁 입찰 미성립 등 사업자 선정 부적정 사례(280건 30.63%) ▲회계계정 과목 운영 부적정, 관리비 부과내역 미공개 사례(191건 20.90%) ▲예산안 및 사업계획 미수립, 결산 미이행, 잡수입 예산 미편성 사례(107건 11.70%) ▲장기수선충당금 집행 시 사용계획서 미작성, 사용내역 미공개 사례(96건 8.32%) 등의 순이다.오는 6월 25일부터는 주택법 개정법’에 지자체의 감사 근거 규정이 시행돼 회계사,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별도의 성남시 감사반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