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CCTV 가동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집중 단속

구 전역 대상…무단투기 단속원, 18개 동 주민센터 협력 관내 1441개소에 설치된 CCTV 적극 활용해 경각심 제고 종량제 봉투 미사용, 쓰레기 혼합 배출 등 세부 단속 실시  

2024-04-17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관내 설치된 CCTV 1,441개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무단투기에 대한 구의 지속적인 안내와 순찰 활동 등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가 여전히 발생해 이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설치된 다목적 CCTV 1,350개와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 91개를 적극 가동해 영등포구 전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주요 확인 사항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배출 쓰레기, 배출 방법(요일, 장소, 시간) 미준수 행위, 일반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재활용 쓰레기 혼합 배출 여부 등이며 필요 시, 파봉 단속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효율성 있는 단속을 위해 다목적 CCTV 열람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동 주민센터 청소 담당 및 무단투기 단속 요원을 대상으로 관제실 이용 방법 등 CCTV를 활용한 무단투기 단속 방법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추가적으로 구는 ‘쓰레기는 내 집‧내 점포 앞에 토요일을 제외한 오후 8시~밤 12시 사이에 배출하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각 동에 게첨, 구민들에게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단속뿐 아니라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우리 구의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