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수레울아트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초청 특강

2015-03-04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이명박 前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119안전재단이사장이 지난3일 연천군을 방문, 수레울 아트 홀 공연장에서 김규선 군수와 군 의회의원, 평통 위원,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미래 구상과 평화, 통일, 번영의 길의 주제로 특강을 벌였다.

이날 특강에서 임태희 119안전재단이사장은 “남북의 한반도 문제를 평화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는 현재의 한미동맹, 북, 중 동맹에 의한 상호억지력을 중심으로 하는 불안정 평화의 4각 관계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남북주도의 안정적 평화유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미국, 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남북이 하나로 결집하고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3각관계로 전환해서 평화와 통합 그리고 번영의 길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북한의 통미봉남 정책은 현실성이 떨어져 그 의미가 퇴색됐다.”고 말하고 “남북주도의 대원칙을 갖고 남북 주변국인 북, 미, 중, 일, 러와 더불어 동남아까지 공유 가능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태희 119안전재단이사장은 “북한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영유아들과 여성들의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건, 상수도, 환경. 에너지, 주택 부분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하는 등 인적과 물적 통합의 기틀을 마련,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고, “통일경제특구, 자족 형 도시모델 연구의 국가기간 산업 재설계가 한반도의 중심인 연천군이 선제적이고 진취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