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집 청소 · 심리치료 서비스 운영
저장장애 의심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 심리치료 · 재발방지 모니터링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2024-04-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긴급 주거환경개선부터 심리치료, 재발방지를 위한 통합사례관리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하우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물건을 쌓아둔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장강박은 인간관계 단절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지역사회 차원의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은 생활쓰레기 적치로 위생 불량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가구를 발굴해 △사례회의 및 대상자 맞춤형 계획수립 △긴급복구 및 주거환경 정비 △심리치료 △재발방지 모니터링(사후 관리) 등 가구당 100만 원 이내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2019년 5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총 27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