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고용률 70%달성 가시권

2015-03-0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201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70%달성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4일 가평군과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도내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안성시, 가평군, 이천시순 이였고 동두천시가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도내 경제활동 참가율은 67%를 기록한 안성시에 이어 가평군이 66%로 뒤를 이었다. 고용율도 안성시(65.4%)에 이어 가평군이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70.2%로 가평군이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등 특별ㆍ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 도의 156개 시 군을 대상으로 전국 19만9천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일주간 조사됐다.경기도내 고용률은 시 지역이 57.5%, 군 지역이 59.1%로 시 지역은 전국 시 지역 평균(58.1%)보다 0.6% 낮았고 군 지역 역시 전국 군 지역 평균(65.9%)보다 무려 6.8% 낮게 나타났다.특히 가평군이 고용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와 여가패턴, 건강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삶의 변화에 유연성을 갖추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군은 2008년까지만 해도 잣 하면 가평이란 한 가지 상품과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가평은 자라섬캠핑장,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짚-와이어, 쁘디 프랑스 등 전국의 대표하는 7개의 상품을 가진 국가대표 녹색 관광휴양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군은 소득과 고용 등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역의 경제활동상태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주민생활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취업 알선 등을 통해 70%의 고용을 이루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