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태블릿PC 활용...종이 없는 회의
연간 1억5000만원 절감효과와 스마트한 행정 구현
2014-03-0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는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태블릿PC 구입에 3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김춘석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 47명에게 태블릿PC를 보급해 사용교육 후 시범 운영했다.
종이 없는 회의가 정착되면 회의자료 수정 및 재편철 등에 따른 직원들의 시간과 노력 등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다.특히 연간 1억5천여만원 이상의 종이와 토너 구입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매주 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 시, 기존의 종이문서를 없애 자원 절감을 통한 그린행정을 지향,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스마트한 행정을 구현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태블릿 PC를 통해 참고 자료를 열람하고 스마트 펜을 이용해 메모를 하는 등 종이를 없앤 새로운 회의 운영이 편리하고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사진 촬영 및 메일 검색 등이 수월해 현장과 사무실 간 자료 송·수신 등으로 신속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박남수 기획예산담당관은 “태블릿 PC의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이 가능케 됐다”며 “앞으로도 활용 가능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태블릿PC는 휴대가 편리한 만큼 각종 워크숍 및 현장 방문, 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외부 출장 시 각종 자료 검색과 빠른 메모가 가능해 회의 진행 외에도 다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