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카카오페이 가입자에 ‘제로페이’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제로페이)과 카카오페이 결제 연동
2025-04-17 김혜나 기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제로페이)과 카카오페이 간 결제 연동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라면 사용 중인 휴대폰 기기 종류와 상관없이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QR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카드결제가 고착화된 국내 결제시장에 간편결제를 확산시켜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도입된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번 결제 연동으로 총 183만개 제로페이 가맹점 중 현장 결제 QR이 비치된 110만개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QR과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제로페이-카카오페이 협력으로 소상공인들이 더욱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민간 기업과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