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중소협력업체 지원나서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CJ그룹의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가 식품위생안전 확보를 위해 중소협력업체 지원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7월까지 9차에 걸쳐 자체브랜드(PB) 협력업체 22곳을 대상으로 미생물 분석과 이화학 분석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석 장비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나 운영능력이 부족한 중소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유가치창출(CSV)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협력업체 스스로 생산된 상품을 분석, 품질관리에 활용해 식품위생안전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교육신청 참가의사를 밝힌 22개 업체들은 제조 식품 유형에 따라 미생물 분석, 또는 이화학 분석 중 필요한 분석항목을 선택에 이천에 위치한 식품안전센터에서 교육을 수강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박재호 신선에프앤브이 품질관리 담당 연구개발실장은 “CJ프레시웨이의 도움으로 다양한 연구실습을 통해 분석 결과를 더 확실히 알아 낼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자체품질검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CJ프레시웨이는 중소협력업체들과 분석기술 노하우 공유를 이어왔지만 100여 개에 이르는 PB협력업체에 직접 공문을 보내 신청접수를 받은 뒤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국내 식자재유통 1위 사업자로서 식품위생안전 확보와 품질개선을 위한 책임감을 갖고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협력업체의 품질역량을 키워 스스로 상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CJ프레시웨이와 협력업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