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인재 발굴·투자 강화 박차…경력직 MD 공채 

베이커리, 유제품·음료·주류, 뷰티 등 모집군 세분화

2024-04-18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컬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그 일환으로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직무 중 하나인 MD를 대거 선발한다. 컬리의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상품 소싱 역량과 품질, 고객 경험 등을 끌어올릴 심산이다.  

컬리는 신선과 가공, HMR, 축산, 수산, 뷰티 등 전 분야 경력직 MD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다. 예상 채용 인원은 두 자리 수로, 유관 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통과 시,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정해진다. MD는 컬리의 이커머스 사업에서 핵심 직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컬리가 지난 9년간 신선식품에서 뷰티와 생활용품 등까지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 또한 MD들의 역량이 밑바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채용은 경력직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유관 산업 경험과 신선, HMR, 뷰티 등 MD관련 업무 이력이 필수다. 또한,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신규 업무와 과제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 목표와 성과에 대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경험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채용에 대한 상세 내용은 컬리 채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각 분야별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MD 직무 채용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라며 “새벽배송 시장을 신선식품에서 뷰티, 생활 등의 영역으로 개척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