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받는다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
2025-04-18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칸 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14일(현지 시각)부터 열리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스튜디오 지브리에 명예 황금종려상(공로상)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이 아닌 단체에 상을 주는 것은 영화제 역사상 처음이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으로, 개인이 아닌 기관에 수여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수상자는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였다. 제77회 칸영화제는 다음 달 14∼25일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