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연매출 1조9835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글로벌 사업도 견조한 성장…글로벌 매출 전년 대비 13% 상승
2024-04-19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 2023년 연결매출은 전년 대비 약 8% 늘어난 1조983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94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6% 가량 상승했다.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는 식음료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이 약 1조117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 사내식당 수주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곳곳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아워홈 글로벌 사업 매출은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10% 비중을 달성했다. 40년간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사업과 식품, 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걸쳐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 덕분에 아워홈은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나 최적의 식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도화된 제조, 물류, 구매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탄력을 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와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 1일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성장 격려금’ 지급을 확정해 공지하고 5일 본사를 시작으로 해외 법인 등 격려금 지급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달성도, 개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격려금 지급률을 결정했으며, 직원 97%가 격려금을 수령했다. 격려금은 인당 최대 1190만원이다. 아울러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비정규 직원 1500명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