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호시장 신축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
전통시장 기능 유지한 현대화된 시장으로 탈바꿈
2015-03-05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성남시는 1970년대 성남시의 개발과 함께 자연적으로 형성된 성남을 대표하는 전통재래시장 중의 하나인 성호시장에 공설시장 건립 및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을 수용하기로 했다.시는그동안 2002년부터 성호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수차례 전개했으나 자금조달 실패,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이유로 인해 활성화 사업이 무산되면서 10여년이 지난 현재 일부 상인들의 폐업 등으로 시장의 기능이 약화되고 대부분 점포들이 노후, 화재나 각종 재난에 노출돼 정비가 시급한 상태이다.이에 시는 성호시장 개발에 따른 타당성 조사 용역을 012년 5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실시해 현 성호시장 구역 내에 4,992㎡ 부지에 지상 3층의 공설시장을 신축하고 잔여부지는 민간 제안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성호시장 개발방안을 결정했다.시는 2014년 3월 4일부터 18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도시개발구역지정 절차를 이행해 2016년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상인대책으로 이번 구역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시장 부지 내에 상인들은 임시시장을 조성해 시장상인들에게 무상 임대한다.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은 지하 8층,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서 상가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건축될 예정으로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이득금 중에서 임시시장 건축과 공공공지 2,027㎡에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의 주차장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함으로써 개발이득금 일부를 환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