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근로자문화예술대상’ 시상식 개최
2010-10-28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노동부(장관 임태희)와 근로복지공단, 노사발전재단, KBS가 공동 주최하는 ‘제30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종합시상식’이 오는 29(목)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는 수상근로자와 가족, 소속 사업장 동료, 일반시민 등을 초청하여 문화예술대상 시상식 및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가을 문화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지난 5월에서 9월까지 문학, 미술, 연극분야 순으로 진행된 근로자문화예술제 행사는 봄에 개최된 근로자가요제를 포함, 전국에서 4,253명의 근로자들이 참가하여 근로현장에서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전문가 못지않은 작품과 공연들을 선보였다. 국무총리상 등 총 71명(팀)의 수상자들에게 6천7백여 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번 행사는 분야별·훈격별로 시상을 하고, 시상 후에는 인순이, 쥬얼리, 휘성, 홍경민, 이수영, SS501, 하춘화, 견미리 등 인기가수와 근로복지공단 웰코 사운드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근로자문화예술제 각 분야별 금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11월 8일부터 6박7일간 캄보디아·베트남의 문화 유적지 등을 시찰하는 해외문화 체험의 특전이 주어진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문화 접촉의 기회와 창작활동의 기쁨을 제공해온 근로자문화예술제는 30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명실공히 노동문화를 대표하는 근로자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