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복합환경기초시설 '유니온파크' 13일 준공
2015-03-0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국내 처음으로 지하에 건설된 하남시 복합 환경기초시설이 운영에 들어간다.하남시는 미사대로 710번지 일원(옛 신장동 241)에 현대식 환경기초시설(지하)과 공원·체육시설(지상), 전망대를 갖춘 '유니온파크'와 '유니온타워'를 건립해 13일 준공한다고 밝혔다.2011년 11월 착공, 2년4개월만이다.'유니온' 명칭은 인근에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기업 터브먼과 손잡고 2016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인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와 통일감을 부여한 한 것이다.유니온파크 7만9천여㎡에는 소각(48t/일)·음식물자원화(80t/일)·재활용선별(50t/일)·생활폐기물압축(60t/일)·적환장(4천500㎡)·하수처리(3만2천㎥/일·6월 준공예정) 등 6개 시설이 들어섰다.환경기초시설은 모두 지하에 넣고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로 개방한다.높이 105m의 소각장 굴뚝은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유니온타워)로 활용된다.총 사업비 2천730억원은 미사·감북·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했다.석승호 환경시설운영팀장은 "폐기물과 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해 악취 발생없는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