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의순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교육가족들이 기쁨과 만족을 주는 정책 발굴, 시행 할 터"

2015-03-05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교육가족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는 교육행정은 몰론 교사를 행복하게 만들어 신바람나는 학교로 육성하겠습니다”.이번 3월 세종교육청 인사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고위직(3급)에 오른 홍의순(56 )교육정책국장은 승진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교육정책국장은 이름 그대로 세종교육청 산하 각 학교의 교육과정의 핵심을 기획하고 진두지휘하는 실무 책임자다.교육행정국장과 더불어 세종교육을 책임지는 쌍두마차 가운데 한명이다. 이같이 중요한 자리에 여성공무원인 홍국장이 승진임용 됐다는 사실은 그의 능력을 가늠케 한다.홍 국장은 향후 업무추진방향과 관련, “행복한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먼저 교사가 만족하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행복한 교육현장’만들기 일환으로, 금년부터 일선학교에 수습교사를 배치해 교사들의 업무경감을 도모하고 수습교사들에게는 학교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홍 국장은 “개발된 교육정책이 일선 학교에서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간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국장은 “세종교육은 교육청 개청이래 올리사랑(효) 중심의 인성교육과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 학습자 중심의 스마트 스쿨 등으로 대한민국 스마트교육을 선도해왔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이 사업의 안정적이고 충실한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홍 국장은 공주교대에서 초등교육으로 학사, 초등국어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1979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35년간 학교와 교육 행정기관에서 교사와 장학사, 교감, 교장, 장학관 등으로 일해 왔다.

지난 2011년 연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재직 시절, 세종교육청 출범 준비에 힘을 쏟았고, 세종교육청 출범 후에는 교원지원과장으로 신설학교 교사 수급 문제 등을 원만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