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민간 주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주낙영 시장 “시민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 변화 시킬 것”
2025-04-22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2일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주시 주최,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열린 선포식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선포식에서 윤병록 경주시 미래전략실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전략수립 단계부터 시민의견 수렴, 시민실천운동과 민관산학의 협력체계 수립 등 경주시 탄소중립 추진 과정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구호제창을 통해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앞장서겠다는 경주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선포했다. 윤태열 경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환경오염과 기후재난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에 따른 반성과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며 “경주시의 환경단체들이 힘을 모아서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작은 것 하나라도 먼저 실천함으로써 우리 경주부터 변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선포식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지구촌의 주인으로서 어떤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지구를 잘 지키고 가꾸어 나갈지 알려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