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남평야 국내 최대 생태습지공원 조성

2014-03-05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중앙공원 남측지역에 약 100㎡ 규모의 생태습지공원이 조성된다.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세종시(행복도시) 장남평야에서 발견된 금개구리(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중앙공원 남측지역에 약 100만㎡ 규모의 생태습지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생태습지공원에는 ▲습지, 관찰센터 ▲관찰데크 ▲생태학습장 ▲녹색문화체험관 등 시민들이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장남평야에선 2012년 6월 금개구리가 발견돼 LH와 환경단체가 보호 대책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이에 따라 LH는 수차례에 걸쳐 행복청, 금강환경청, 환경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전문가회의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용역결과를 토대로 금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종에 대한 보전방안을 마련했다.세종본부 LH 관계자는 “세종시 생태습지공원이 성공적으로 조성 운영될 수 있도록 폭 넓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