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배우 팬, 독립영화 나눔자리 후원! 4월 28일 '접속' 특별상영

- 응원하는 영화인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기부 행보 이어져! - 한석규 배우 팬도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으로 한국 독립영화 응원!

2024-04-2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데뷔작 <닥터봉>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번 놀라운 연기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한석규의 한 팬이 그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후원에 나서 화제를 모은다.

2024년 4월, 한석규 배우의 팬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G9석에 [배우 한석규]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인디스페이스는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4월 28일(일) 오후 1시 <접속>(1997)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PC 통신을 통해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는 두 사람을 그린 <접속>은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 보증 수표’로 불렸던 한석규 배우의 그시절 대표작으로, 당시 한국 멜로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작품이다.

이번 특별상영은 과거 영화를 봤던 관객들은 물론, 극장에서 첫 만남을 가질 예비 관객들까지, 전 연령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한석규 배우 팬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상영이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영화인과 관객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