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민 참여 군정 실현…민선8기 공약이행점검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

2025-04-23     윤성수 기자
사진=강진군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18일, 민선8기 공약 사항 조정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22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심배심원제도는 공약이행현황 점검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실현의 일환으로, 앞서 2023년 주민배심원으로 참여한 만 18세 이상의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강진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강진군민을 대표해 민선8기 강진군 공약사업 중 조정사항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과 일부 공약의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받아 정책 마련의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는 강진군의 공약 사업에 대한 설명과 배심원단 분임 구성 및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4개의 분임은 강진군의 34개의 공약사업 중 ▲강진군 학생 기본수당 지급 ▲가업 2세와 청년지원 정책 강화 ▲꽃보다 아름다운 강진 사람들 프로젝트 추진 ▲임산물 생산·유통 지원 정책 강화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립·운영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운영 ▲SNS를 통한 소통 강화 ▲스마트한 군민 건강프로그램 활성화 운영 등 8개의 공약 사업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의를 통해 조정 사항을 파악했다.  4월 25일 이어질 2차 회의에서 분임토의 및 투표 후 전체투표를 통해 공약 조정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강진군은 앞서 치러진 ‘2023년 주민배심원의 공약사업 평가 및 권고안’에 대한 각 부서의 검토 결과를 강진군 누리집에 게시했고, 사업추진에 반영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며 군민이 참여하는 군정을 실현해가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긴 여러 사항들을 주민의 눈과 입을 통해 조정해, 보다 신뢰 받는 행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시간을 더 아끼고 쪼개 강진군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