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백경현 국장...시장 출마 공식선언
2015-03-0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6.4지방선거 구리시 자치단체장 출마를 굳힌 구리시청 백경현 국장이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돌입했다.5일 구리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3일 명퇴한 구리시 백경현 국장이 '꿈꾸는 남자 백경현!' 출판기념회를 더 시네마웨딩홀에서 개최했다. 36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구리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백경현 예비후보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항상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으며 관리들이 갖춰야 할 청렴과 공정, 근검과 절약, 봉사정신을 목숨처럼 지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것을 신념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앞으로 구리시에 편 가르고, 줄 세우고, 억압하고, 권위적인 지도자나 무리가 있다면 시민들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장기간 고여 썩어가는 물이 아니라 왕숙천과 한강물처럼 장엄하고 도도하게 흐르는 구리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이제부터 구리시를 역사의 혼이 살아 숨쉬고 문화와 예술이 넘치고 젊음의 꿈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출판기념회에는 박창식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원유철 국회의원, 김영선 전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백경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입당 절차를 거쳐, 구리시장 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