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봄철 해빙기 산행 안전사고 주의 당부

2014-03-0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 녹은 등산로에서 실족으로 인한 부상이나 안전사고 발생이 잦아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산행에서는 특히 날씨변화가 심해 일교차가 크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과 미끄러짐,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도 오후 2시경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아차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1명(여, 66세)이 발을 잘못 디뎌 발목에 골절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리소방서 119구조∙구급대의 신속한 조치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 될 수 있었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포근한 날씨에 들떠서 무턱대고 산에 올랐다가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다 풀리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 높다”며“산행 전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봄철 안전산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