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대 넘어서

생산 증대, R&D 투자 등으로 시장 공략 고삐

2025-04-25     민경식 기자
에이지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이하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이달 두번째주 기준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브랜드 내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를 출시한 이래 약 3년 2개월 만이다. 또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뛰어넘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도 채 안돼 200만대를 달성하는 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판매량과 더불어 매출도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 국내외에서 60만대가 팔린 에이지알은 지난해 전년 대비 67% 오른 105만대를 판매했다. 관련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2.8% 성장한 2000억원을 상회했다.  이번 성과의 배경은 국내 시장의 실적과 함께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서 비롯됐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뉴욕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약 3만5000여명 방문객을 유치하고, 일 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료했다. 앞으로 에이피알은 생산 증대와 R&D 투자를 동시 실시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누적 10만대 판매고를 올린 ‘부스터 프로’외 또 다른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평택에 준비 중인 제2공장의 물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 뷰티 디바이스 개발 관련 인력 및 지적 재산권 확보 등 R&D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이 출시 약 3년 만에 2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