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한림대 창업 동아리 ‘트러스트’ 교육용 보드게임 기증받아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이곳저곳 이말 저 말’ 보드게임 150세트 기증”
2025-04-2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4일 한림대학교 창업 동아리 ‘트러스트’로부터 교육용 보드게임 <이곳저곳 이말 저 말> 150세트(800만원 상당)를 기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업 동아리 '트러스트'는 의사소통장애 학생들의 교육 및 재활을 위한 도구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은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23년 <바닷말 말소리 탐험>과 2024년 <이곳저곳 이말 저 말>을 제작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이곳저것 이말 저말>은 만 6세 이상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9가지 친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상황표현과 행동을 통해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는 보드게임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증받은 보드게임을 17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교 9개교에 배부하여 수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현 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적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과정 운영에 내실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